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~~^^

주말,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~

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정말 포근하더라구요~

3월 중순의 날씨였다지요!

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어 너무 좋네요~~

어제는 간만에 묵은지 돼지 등뼈 찜을 해 먹었어요~

휴일이면 늘 배달음식이었는데~

배달을 시키면 일회용 용기가 많이 나와서 그게 항상 마음에 쓰였거든요~

 

고기는 핏물을 빼고 한 번 삶아낸 후

압력솥에 김치랑 넣고 푹푹 익혀줬어요~

푸~욱 익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건강 쥬스를 만들어 봤답니다~

이름하야 마바나나우유~~

예쁜 천사분께서 마 한번 먹어보라면 주시더라구요~

처음 먹어보는 거라 조금만 가져왔어요~

손질하니 이렇게 속살이 하얗네요~~^^

마은 특유의 끈적임이 있어서 장갑을 끼고 손질을 해야 합니다~

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도 해요~~

마의 끈적이는 물질이 뮤신인데 위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~

몸이 냉한 분은 익혀 먹기를, 몸에 열이 많은 분은 생으로 갈아먹는게 좋다고해요~

저는 요렇게 마랑 바나나랑 우유를 넣고 갈아줬어요~

거기에 좀 달달하라고 꿀도 넣어줬지요~

마+바나나 쥬스에 싱싱한 딸기가 있어서 홈메이드 요플레를 넣고 한 종류를 더 만들었어요~

(사실 딸기가 싱싱하긴 한데 당도가 좀 떨어지길래 꿀을 넣고 같이 갈아줬답니다~ㅎ)

그렇게 탄생한 마바딸우유와 마바우유랍니다!!!ㅎㅎ

둘다 맛있었어요~

마가 조금밖에 안들어가서 마 맛은 많이 안나는데 

담엔 마를 좀 많이 사서 제대로 쥬스를 만들어 먹어보려구요~~

 

완성된 묵은지 돼지 등뼈찜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

겨자간장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음 더 맛있죠~~~

간장+설탕+물+_겨자 요렇게 조합하면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맛있답니다~~

 

2월의 마지막 휴일을 맛나게 보냈네요~~^^

모두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따뜻한 3월 맞이하세요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