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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꽃 눈이 내리던 날~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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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*-입을 즐겁게

매콤 낙지 볶음먹고 몸보신 하세요~^^

by 밀키~스! 2015. 12. 1.

 

 

가을은 낙지철!

그러나 지금은 겨울철! ㅎㅎㅎ

12월의 첫 날입니다. 

더불어 2015년 달력의 마지막장 이네요~

이 달을 잘 마무리 하시며 한 해의 마무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~

 

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몸보신 할 수 있는 낙지 요리를 준비해 봤습니다~~~^^

 

 

낙지의 효능은 다들 아시죠?

 

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~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
보양식으로 인기만점인 낙지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보양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~

 

 

낙지를 밥 도둑으로 만들어 보려는데요~

바로 낙지 볶음 입니다~~^^

 

 

 

 

먼저 낙지는 밀가루로 빨판을 박박 문질러 주세요~ 손에 힘을 줘서 비벼주세요~

지저분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지요~

소금으로 하셔도 상관은 없으나 저는 밀가루가 더 잘 뽀독하게 씻기는거 같더라구요~

 

그리고는 끓는 물에 살짝 한번 데쳐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~

낙지가 워낙 커서 다리도 두껍길래 좀 토막을 냈습니다~^^;

 

 

 

 다음은 양념장을 만들건데요, 들어가는 재료는

 

고추장 1, 고추가루 1.5, 간장 1, 다진마늘 0.5,

참기름, 청주, 매실액, 설탕, 후추

 

입니다. 저는 고추장 보다 고추가루를 좀 더 넣었는데요, 그렇게 했을 때 고추장의 텁텁함 보다는 깔끔한 매콤함을 느낄 수가 있고 물이 덜 생기더라구요~

 

나머지는 적당량 넣어서 배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~^^

내입에 맛는게 황금비율, 황금레시피죠! ㅎㅎ

 

저는 좀 매콤, 달콤한게 좋아서 매실액을 넣고도 설탕 1 정도 더 넣어줬어요~

그건 각자의 식성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~

 

 

 

 

 

다된 양념장을 일부 덜어서 데쳐서 잘라놓은 낙지와 섞어주세요~

이렇게 양념을 뭍혀놔야 간이 잘 베인답니다~

양념장 다 쓰시면 안돼요~

이따 또 써야니까요~^^

 

 

    

 

 

낙지에 양념이 베이는 동안에 야채를 볶아줍니다. 먼저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양파를 볶아줍니다~

양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 때 나머지 야채들을 넣어줍니다~ 당근이랑 파랑~

 

 

저는 양배추는 넣지 않았어요~

물론 양배추를 넣으면 양이 많아지겠으나 그만큼 물도 많아 지더라구요~

그래서 낙지를 한껏 즐기고자 양배추는 포기! 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자~ 어느정도 야채들이 익었다 싶으면 그때 양념에 재워두었던 낙지를 투하!

같이 달달 볶아 주세요~

이때 남은 양념장을 함께 넣어서 볶아주세요~~~

 

 

 

 

거기에 깻잎을 썰어서 함께 넣어 마지막으로 볶아주세요~

깻잎향이 너무나 좋더라구요~~~^^

너무 많이 볶으면 낙지가 질겨지니까 이제 불을 꺼주세요~

 

 

 

 

짜잔!!!

통깨를 솔솔 뿌려준 낙지볶음 어떠신가요?

맛있겠지요~^^

물이 많이 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야채에서 나온 물이 있어 밥을 비벼먹으니 넘 맛나더라구요~

 

 

그리고 낙지를 볶은 팬을 그냥 씻지 마시구요, 그 양념에 밥을 볶아 보세요~

그것도 정말 맛있습니다~~~^^

 

 

12월의 첫날!

겨울의 문턱에서 매콤한 낙지 볶음 드시고 올 겨울 건강히 보내세요~~~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