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어프라이어로 군밤만들기~ 노브랜드 지리산 알밤!

겨울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군고구마와 군밤 아니겠습니까~ㅎㅎ

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도 군고구마와 군밤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넘 좋아요~

군고구마도 편의점에서 사려했더니 작은 거 한 개가 2천 원이나 하는 거 있죠!

그래서 포기하고 고구마 한 박스를 사서 집에서 구워 먹고 있답니다~ㅎㅎ

얼마 전에 노브랜드 갔더니 지리산 알밤 800g짜리 1+1 행사를 하고 있지 뭡니까~

가격도 1+1에 7천 원대로~~~

얼른 집어 들었지요!!

세일하는 이유가 있긴 했어요~

개중에 벌레 먹은 게 조금씩 있더라구요~

그래봤자 4~5개 정도? 거의 온전한 아이들이었답니다~

밤을 구웠을 때 잘 벗겨지게 하려면

우선 잘 씻어주고 소금탄 물에 밤을 1시간 이상 불려주라 하더이다~

 

불린 뒤 밤 머리 쪽에 열십자 칼집을 내주었어요~

이게 좀 일이긴 한대요, 

안 하면 깔 수가 없으니 필수 작업입니다~

전에 이거 하다 손을 다친 적이 있어서

이번에는 빵칼로 톱질하듯 하면서 했더니 좀 낫더라구요~

 

그렇게 하고 에어프라이어로 이동!

인터넷에 보면 200도에서 5~10분 정도면 된다는데

저희꺼로는 230도에서 군고구마 버전으로 했더니 40분 전도 구워야 되더라구요~

에프마다 성능이 다르니 확인해 보셔얄 듯요!

저도 중간중간 하나씩 꺼내서 확인했거든요~

밤에서 단물이 나와서 떨어지더라구요~~

쫙 벌어진 게 보이시죠~

칼집을 너무 깊이 낸 아이들은 속 알맹이까지 벌어졌어요~

어떤 건 속 껍질 까지 잘 벗겨지는데,

어떤건 속 껍질이 붙어서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~

파는 거랑 왜 다른 건지...

인터넷에 올라온 경험자들의 글에도 다 잘 까진다던데...

한 2~3시간 불려야 한다 싶네요~~~

그래도 나름 요렇게 벗겨지는 아이들이 있어서

까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~

공주 알밤도 맛있지만 지리산 알밤도 맛있네요~

1.6kg를 저렴하게 잘 산 노브랜드 아이템이었습니다~~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