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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의 결실, 빵나무 (Breadfruit tree)

by 밀키~스! 2015. 1. 2.

 

태평양의 하와이 등지에 가면

‘빵나무(Breadfruit tree?학명: Artocarpus communis)’라는 독특한 이름의 나무를 만날 수 있다.

높이 15미터의 거대한 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삶거나 구우면 밤고구마 비슷한 맛이 난다.

실제로 원주민들 사이에서 빵과 같은 주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‘빵나무’라는 이름이 붙여졌다.

하와이에는 빵나무에 얽힌 다음의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다.

 

한 신이 세상에 내려와 아버지로서 살았다.

러던 어느 해 흉년이 들자, 신은 굶주린 가족을 위해 먹을 것을 구하러 땅속으로 들어갔다.

얼마 후, 신이 사라진 자리에서 싹이 올라오더니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었다.

신의 가족들은 그 열매로 배고픔을 면할 수 있었다.

그 나무가 바로 빵나무였다.

 

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의 결실이 빵나무였다는 이야기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