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?
추석인데 폭염주의보, 폭염경보가 웬 말인가요~~
날씨도 넘 더워서 음식 하기도 힘들어요~
음식이 쉽게 상할까 봐 염려도 되구요~
그래도 가족들과 먹을 음식을 조금 했는데요,
시온 어르신께서 도토리 묵 가루를 직접 하셨다고 주셔서
감사한 마음에 묵을 쑤어서 시댁에 가져왔답니다~
첫 도전이라 설레었어요~ ㅎ
일단 도토리 묵 만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~
묵가루, 물, 소금, 들기름!
진짜 간단하죠?
묵 가루 400ml를 곱게 채에 걸러서 준비합니다.
그래야 뭉치지 않고 잘 풀리거든요~
물은 묵가루의 6배를 넣음 돼요~
묵가루 400ml에 6배니까 2400ml라서 800ml 3번 넣었어요~
중불로 저으며 끓여주세요~
저는 인덕션으로 6으로 하다가 7로 올렸어요~
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줍니다~
그러다 보면 점점 걸쭉함이 느껴질 거예요~~
거의 다 되어갑니다!
요렇게 캐러멜색이 나오면서 걸쭉해지면
소금 한티스푼 정도 넣고 들기름도 조금 넣어주세요~
들기름 한 숟가락정도!
팡팡 튀니까 조심히 저어주시다가 불 끄고 틀에 부어주세요~
틀에 붓기 전 물을 조금 묻혀주세요~
그럼 나중에 쉽게 잘 떨어집니다~
부어주고 그릇을 탕탕 쳐서 공기도 빼주고 판판하게 만들어주세요~
그렇게 상온에서든 냉장고에서든 식혀주세요~
저는 토요일 밤에 만들어서 일요일에 시댁 가져와서 결과물을 봤습니다!
짜잔!
묵 만들기 성공!
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신 것만큼 탱글 하진 않으나
첫 도전치고는 성공으로 봐야죠~ㅎ
요렇게 초장을 만들어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구요~~
직접 만든 음식을 식구들과 나누니 더 뿌듯하네요~~
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래요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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